웨이브일렉트로닉스, 작년 영업이익 112억…전년比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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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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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이동통신시스템용 전력증폭기 전문업체인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실적공시를 통해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60억원, 11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창사이래 최대실적에 해당한다.

웨이브일렉트로는 기지국용과 중계기용 통신장비의 고른 매출증가로 직전사업년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35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63% 증가한 38억을 달성했다.

이는 2010년 기지국 통신장비시장에 성공적인 진입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국내외에 와이브로용 전력증폭기와 주력 매출 아이템인 RRH(원격 무선장비)의 공급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 매출 560억원 중 286억원이 해외매출로 전체매출의 51% 비중을 기록했다.

웨이브일렉트로 관계자는“스마트폰 확산으로 나타나는 데이터 트래픽(정체)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이동통신업체마다 기지국 증설에 나서는 상황”이라며 “와이브로에 이어 LTE(롱텀 에볼루션)가 세계 표준으로 자리잡아 RRH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브일렉트로의 박천석 대표는 “지난해 일본시장 진출에 이어 최근에 미국의 기지국장비업체인 알카텔루슨트사에도 공급업체로 선정이 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난해 이어 금년에도 해외시장 진출 및 사업다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통신장비 중견업체로 발돋움하여 사상최대 매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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