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단기수출보험 담보부 수출채권매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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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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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단기수출보험 EFF 담보부 수출채권 매입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일부터 수출기업이 발행한 수출채권의 비소구조건 매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외환은행은 K-sure가 수출채권의 대금회수불능을 100% 담보해주는 단기수출보험 EFF 상품을 활용해 결제기간이 180일 이내인 수출채권에 대해 단기수출보험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K-sure는 외환은행이 발굴한 우량 수출기업에 대해 사전한도 책정을 통해 단기수출보험 EFF 증권을 신속하게 발급하고 외환은행은 이를 담보로 수출기업의 수출채권을 조기에 매입해 수출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일반 수출채권 매입 거래는 수출채권의 부도위험(수출채권의 지급인인 수입자로부터의 대금 미회수 위험)을 수출기업과 은행이 떠안아야 하는데 비해, 단기수출보험 EFF 상품을 활용할 경우 수출기업과 은행은 수출채권의 부도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 수출채권의 조기 현금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이 기존 소구조건부 매입거래에 대해 부채로 계상하는데 비해 비소구 조건의 채권매각에 대해 부채로 계상하지 않을 수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금융 공동지원 협약이 수출기업의 유동성과 재무비율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 또는 연간 매출액 500억원 이상인 수출 중소기업으로 K-sure가 정하는 신용등급 D급 이상인 수출입자 간 거래에서 발행된 우량 수출채권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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