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김인혜 교수, 결국 파면

 

제자 폭행 논란을 일으킨 김인혜 서울대 음대 교수가 결국 파면 조치됐다.

서울대는 2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음대 김인혜 교수의 제자 폭행 의혹과 관련 징계 사항을 협의한 결과 파면을 최종 결정했다. 서울대 징계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이같이 정했다.

 

서울대는 징계위의 파면 결정을 총장에게 보고한 뒤 최종 징계할 예정이며, 회의 내용을 정리해 추후 자세한 징계 사유를 밝힐 계획이다.

김인혜 교수는 이날 의혹 소명을 위해 변호인과 함께 징계위에 출석했으며 오후 2시께 귀가했다. 김교수는 기자들에게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혜 교수는 제자 상습폭행과 금품수수, 직무태만 등의 비위 의혹 등 관련 의혹 대부분을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