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컨소시엄, 카자흐 송전선로 EPC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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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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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 KEPCO)와 현대종합상사 컨소시엄은 1일 카자흐스탄 최대 국영 전력회사인 송전망공사와 4600만달러 규모의 송전선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EPC 사업은 계약자가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까지의 전과정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은 계약과 동시에 착공해 오는 201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카자흐스탄 내 신규 수력발전소로부터 연결되는 220kV 송전선로 327km를 건설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달 23일 한전-현대종합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계약 체결한 1억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변전소 현대화 EPC 사업에 연이어 수주한 결과로서, KEPCO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카자흐스탄 전력시장에서의 신흥 EPC 강자로서의 확고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

KEPCO 관계자는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KEPCO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변전소 EPC 뿐만 아니라 송전선로 EPC 시장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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