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L집단(集團), 연속 11회 무배당에서 배당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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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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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L집단(集團,000100)이 연속 11회 주주 무배당 오명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전체주주에게 10주당 10주를 무상지급하는 배당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회사는 최근 발표한 2010년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영업수입이 518억 7000위안으로 17.09% 성장률을 나타냈고 순이익이 4억 3300만 위안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각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통신분야의 실적이 두드러져 영업수입이 75억 75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97.73% 증가하였고 순이익이 6억 1100만 위안에 달했다.

휴대폰 판매량은 3622만 3000대로 동기대비 125% 성장 하였고 그중 해외 판매분은 3408만 3000대로 동기대비 155% 증가를 하였다.

가전분야에서는 영업수입이 44억 98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44.17% 성장을 하였는데 그중 에어컨은 190만 5500대 판매로 85.62%, 냉장고 62만 6500대로 13.89%, 세탁기 58만 1900대로 34.05%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액정 TV의 경우 판매량이 746만 4000대로 동기대비 10.0% 하락해 8억 570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하였다.

이번 무상증자로 인해 TCL집단의 총 주식수는 84억 7600만 주로 늘어났으며 배당으로 인한 주식 증가에 따라 저가 주식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TCL집단의 주가는 2월 28일 종가 기준 4.82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시 평론가, 본지 객원기자/kan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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