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로 불러주세요”… 한국GM, 브랜드 공식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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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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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부터 대대적 행사 통해 바뀐 이름 알리기 나서

십자 모양의 쉐보레 로고를 단 한국GM 제품 라인업. 맨 왼쪽부터 스파크, 올란도, 아베오, 카마로, 크루즈. (사진= 한국GM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3월부터는 쉐보레로 불러주세요.”

한국지엠이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첫 쉐보레(Chevrolet) 브랜드 공개 행사인 ‘쉐보레 빅뱅’을 열고 본격적인 새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회사는 3월 한 달 동안 전국적인 행사를 통해 바뀐 이름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2월 예고한 대로 3월 중 7인승 패밀리카(ALV) ‘쉐보레 올란도’와 소형차 ‘쉐보레 아베오’, 스포츠 쿠페 ‘쉐보레 카마로’를 출시한다. 회사는 올 한해 총 8대의 신차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

또 기존 차량인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준중형 라세티 프리미어도 각각 ‘쉐보레 스파크’와 ‘쉐보레 크루즈’로 명칭을 변경한다. 독자 브랜드인 준대형 세단 ‘알페온’과 대우브랜드를 유지하는 경상용차 라보, 다마스를 제외한 전 라인업이 ‘쉐보레’로 바뀌는 것이다.

회사는 이날 코엑스에서 밀레니엄 프라자 신제품 전시, 인터콘티넨탈 호텔 외벽을 활용한 비디오 쇼, 메가박스 영화관 내 차량 전시, 레이싱 이벤트존 등 구역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코엑스 외의 장소에서도 한강 상공에 쉐보레 에드벌룬을 띄우고 용산 및 서울 KTX 역사 내 쉐보레 테마 라운지 운영, 신사동 가로수길 팝업 스토어, 도심 주요 빌딩 외벽과 지하철 스크린도어, 대형트럭 등에도 랩핑 광도를 선보이고 있다.

슬로건은 ‘서울 어디서나 쉐보레(Chevrolet Everywhere in Seoul)’라는 게 이날 행사의 프로모션 슬로건이다.

같은 날 부산에서도 센텀시티 내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센텀 프라자와 분수 프라자 내 차량을 전시하고, 코랄 프라자 내 게임 존 운영, 센텀시티 내 영화관 광고를 펼치고 저녁에는 조명 쇼도 운영한다.

이 같은 행사는 3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판매.마케팅 부사장은 “100년 전통의 글로벌 브랜드이자 단일 브랜드 판매량으로 글로벌 톱4인 쉐보레를 국내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경쟁력 있는 쉐보레 제품으로 쉐보레의 가치를 국내 소비자들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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