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사귄다" 오해한 30대男 흉기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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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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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와 사귄다" 오해한 30대男 흉기 휘둘러

(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전주 덕진경찰서는 1일 자신의 어머니와 교제한다고 오해해 40대 남자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전모(39.노동)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50분께 전주시 진북동 길가에서 술에 취해 돌아다니던 중, 어머니(60)가 권모(46)씨와 함께 술집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집에서 흉기를 들고 와 권씨의 배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전씨는 자신의 어머니와 권씨가 교제하는 것으로 오해해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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