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의료관광을 통한 ‘인바운드’ 세계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02 18: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KMI, 관광공사와 해외 고도비만자 무료시술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천연자원이 풍족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사람이다. 지금의 경제성장과 스포츠 강국이 된 바탕에는 국토 및 인구 대비 국민 개개인의 뛰어남과 노력이 뒷받침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동력 역시 이런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할 수 밖에 없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의료다.

KMI인터내셔널은 1일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고도비만으로 고통 받고 있는 뉴질랜드인 2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시술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혜택의 주인공인 린다 심씨와 자스민 샤샤씨는 고도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병세가 위중함에도 뉴질랜드 정부의 지원이 성사되지 않아 치료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한국관광공사와 KMI인터내셔널은 이들을 초청해 테스트 모니얼을 진행함으로써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키로 하고 순천향대학병원 고도비만대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이들에게 고도비만 위 절제 수술을 실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1일 입국해 23일 수술을 받고 25일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오는 5일 출국할 예정이다.

수술을 집도한 순천향대병원 김용진 교수는 “시술은 성공적이며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1년 안에 적어도 50kg 이상을 감량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현지 방송인 TVNZ는 시술 전 환자 인터뷰는 물론, 이번 방문을 함께 하며 밀착 취재하는 등 한국의 의료수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치료가 어려운 해외 환자들을 국내에서 치료해줌으로써 감동을 전하는 ‘나눔의료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를 의료관광 최적지로 특화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다.

KMI인터내셔널 한만진 회장은 “현재 뉴질랜드 및 호주 지역에 비해 최대 세배 저렴한 한국의 위절제술은 비용적 경쟁력이 있으며 향후 뉴질랜드 주정부와 연계해 보다 많은 해외 환자 유치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올해 50명 유치시작으로 2014년까지 1000명 유치, 1000만달러 수입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의료관광 사업은 외국인에게 한국의 의술과 의료장비 및 문화를 눈으로 보고 느끼게 함으로써 의료 강국으로 국격을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