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항공 '스카이팀'에 합류..."중동 하늘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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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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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스카이팀에 가입 의향서 서명<br/>중동지역 항공사 영입으로 스카이팀 글로벌 네트워크 한층 강화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대한항공은 레바논의 국적 항공사인 중동항공이 세계적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 새로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중동항공의 영입을 통해 스카이팀은 중동 및 서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는 승객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팀은 28일 11시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중동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 서명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대한항공 구주중동지역 본부장, 레오 반 바이크(Leo van Wijk) 스카이팀 의장 등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을 비롯해 중동항공 모하메드 엘 호트(Mohamed El Hout)사장이 참석했다.

중동항공은 가입 의향서 서명 이후 내년 하반기에 정식 가입하게 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스카이팀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협력관계를 시작한다.

지난 1945년 설립된 중동항공은 레바논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 현재 16개국 31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카이팀은 지속적인 신규 회원사 영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확대하며 고객에게 다양한 혜탹과 편리한 스케즐을 제공해 세계 치고의 항공동맹체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스카이팀은 대한항공을 포함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알리탈리아, 중국남방항공 등 13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169개국 898개 도시에 연각 3억8500만명을 수송하는 세계적인 항공 동맹체다.

지난해 가입 의향서에 서명한 △중국동방항공 △대만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아르헨티나 항공 4개 항공사와 올해 영입될 △사우디아라비아항공 △중동항공이 정식으로 합류하며 회원사는 총 19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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