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4대강사업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와 신도 등 800여명(경찰 추산)은 1일 경기도 양평군 팔당 두물머리에서 생명.평화 미사 1주년을 기념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4대강 사업 중단과 팔당유기농지 보존을 촉구했다.
천주교연대는 "자연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4대강 사업이 무리하게 강행돼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강 생태계와 동물, 식물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팔당유기농지를 보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4대 종단과 환경.사회.시민단체들은 4대강 사업 중단과 팔당유기농지 보존을 이뤄낼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영산강과 낙동강, 금강 유역에서도 종교단체가 주관하는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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