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쁘게 쳐다봐" 가출 10대 '묻지마 테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01 20: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기분 나쁘게 쳐다봐" 가출 10대 '묻지마 테러'

서울역에서 가출한 10대 소녀가 승객에게 흉기를 휘둘어 경찰에 구속됐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1일 서울역에서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한 모(15) 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양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부산에서 올라온 KTX 승객 유 모(54) 씨에게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부산에서 친척 문상을 위해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맞이방에서 대기 중이었으며 한양이 휘두른 흉기에 눈 부위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 양은 1년 전 가출한 뒤 서울역 부근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한양은 "눈이 마주쳤는데 기분 나쁘게 쳐다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