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대학 연구진은 미세한 유리 구슬을 이용, 산란하는 빛을 다시 모아 표준 현미경을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나노 크기의 물체를 직접 관찰할 수 있게 됐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기존의 형광광학현미경 기술로는 하나의 표본을 처리하는데 이틀이 걸렸고 성공률도 10~20%에 그쳤지만 새 현미경은 세포와 박테리아, 더 나아가 바이러스 등 직접 관찰이 어려웠던 미세 생물체를 관찰할 수 있어 생물학 연구에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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