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최근 아웃도어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온라인몰에서도 아웃도어 관련 용품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마지막 2주 동안 한낮 기온이 영상에 머무는 등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아웃도어 등산용품뿐만 아니라 골프, 자전거 등 야외스포츠 관련상품 수요 또한 급증했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2주간 (2/15~28) 아웃도어 용품 판매량은 저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골프와 자전거 관련 제품 판매도 각각 18%와 13%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에 판매량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야외스포츠나 레저활동이 따뜻한 날씨로 활성화 된데다, 최근 아웃도어 관련 용품에 대한 2030 젊은 층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옥션에서도 최근 2주간 자전거, 등산, 골프 등 레저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39% 증가했으며 특히 등산화와 배낭, 스틱 등 등산용품들은 인기검색어 급상승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밖에 인터파크는 같은 기간 아웃도어 관련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롯데닷컴과 AK몰의 관련 상품 판매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아웃도어 용품 판매 신장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최근 등산, 골프 등 야외스포츠를 즐기는 연령대가 20~30대까지 확대되며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따뜻했던 2월의 날씨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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