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서울대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가 ‘한방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대한노인회 정책이사인 하일호 변호사와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호 보험이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정석희 교수, 중앙일보 신성식 선임기자, 보건복지부 이스란 보험급여과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갖는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5년 연속 모든 요양급여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방의료가 전체 요양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대에 불과한 것은 현행 건강보험제도가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보험급여 한약제제 개선·확대 및 65세 이상 첩약보험 적용 등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한의약을 활용한 국민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혜안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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