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효과 톡톡… 2월 전년비 27.8% 증가

내수 3만9029, 수출 13만8317대 등 17만7346대 판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지난 2월 신형 모닝 등 신차 판매와 수출 증가세 힘입어 전년비 27.8% 증가한 17만7346대를 판매했다. 단 설 연휴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가 부족해 전월대비로는 18.4% 감소했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내수에서는 18.3% 늘어난 3만9029대를 판매했다. 그 중에서 모닝은 전체 실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1만2160대를 판매, 내수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모닝의 1만대 판매 돌파는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다.

K5와 스포티지R도 각각 6216대, 3468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7만2122대, 해외생산분 6만6195대를 포함 총 13만8317대를 기록했다. 국내.해외분 모두 증가, 전체적으로 31.0%의 증가했다.

포르테(2만4689대), 스포티지R(1만7912대), 프라이드(1만6321대) 등 소형 라인업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한편 1~2월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7만9531대, 수출 31만5033대 등 39만4564대로 전년대비 30.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