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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민경제 좀먹는 사금융.짝퉁석유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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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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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경찰청은 서민 경제 보호차원에서 이달부터 4개월간 본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지방청 금융범죄수사팀 등 전국의 수사력을 총동원, 불법 사금융을 특별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저축은행 사태와 청년 실업난, 물가폭등 등으로 사금융 관련 범죄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데 따른 대응이다.
 
 경찰의 주요 단속 대상은 △무등록 대부업 △폭행.협박.체포.감금 등 불법 채권추심행위 △대학생을 상대로 취업.고수익을 빙자한 다단계 모집 △부동산, 주식, 벤처사업 등을 가장한 투자금 모집 등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근 경기 침체와 리비아 사태 등으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발생할 가능성이 큰 각종 유사석유 제품의 제조.판매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3월 한달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지식경제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형 정제.제조 시설을 갖추고 조직적으로 유사석유 제품을 제조, 유통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강남 주택가에서 수억원 어치의 가짜 휘발유를 판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업주 김모(4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종업원 백모(38)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강남구 역삼동 주택가의 한 주차장에에서 가짜 휘발유 18만여 리터를 팔아 2억2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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