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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폐기물 에너지화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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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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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건설폐기물을 에너지화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일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에너지 생산·보급을 위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건설폐기물을 폐목재 등 가연물로 분리/선별해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최근 특허등록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특허기술인 ‘건설폐기물의 가연성폐기물 분리/선별방법’은 기존의 순환골재 생산에만 집중됐던 국내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과는 달리 그간 분리가 어려워 단순 매립처리됐던 건설폐기물에서 폐목재 및 기타 가연물을 가연성 고형연료로 에너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반입되는 건설폐기물(약 7000톤/일)에서 2520톤/일의 가연성폐기물(반입량의 40%, 선별효율 90%)을 분리/선별할 수 있고 분리/선별된 가연성폐기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경우 연간 약 18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약 6.38×108kWh)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무려 400억원(1kWh 당 125원 기준) 이르는 막대한 금액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공사는 폐자원 에너지화 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서의 기술력을 대외에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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