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자바오 (溫家寶) 총리는 4년전‘불안정, 불균형, 불협화음, 지속 불가’의 ‘4불(不)’을 중국 경제가 해결해야될 과제로 지적했으나 2008년~2009년의 경제 위기를 맞아 '4 불'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스트 위기 시대, 금융 위기의 여진(余震)으로 허덕이던 선진국들의 수요 감소로 인해 중국 경제 성장의 근간이 흔들렸고 중국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내수확대를 통해 ‘4 불’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탈피, 소비촉진, 임금 향상,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포함한 12.5 규획이 중국 경제 성장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중국과 아시아, 나아가 세계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신문은 또 12.5 규획 실시 이후 중국이 세계 무대를 장악하고 선진국들은 이를 견제하는데 주력하면서 세계 경제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