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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中 12차5개년계획, 세계경제 판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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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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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중심 탈피, 소비촉진 등 성장방식 근본 변화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중국 양회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투데이 온라인은 “중국의 터닝포인트”라는 제목으로 12.5 규획(12차5개년개발계획)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중국 원자바오 (溫家寶) 총리는 4년전‘불안정, 불균형, 불협화음, 지속 불가’의 ‘4불(不)’을 중국 경제가 해결해야될 과제로 지적했으나 2008년~2009년의 경제 위기를 맞아 '4 불'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스트 위기 시대, 금융 위기의 여진(余震)으로 허덕이던 선진국들의 수요 감소로 인해 중국 경제 성장의 근간이 흔들렸고 중국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내수확대를 통해 ‘4 불’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탈피, 소비촉진, 임금 향상,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포함한 12.5 규획이 중국 경제 성장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중국과 아시아, 나아가 세계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또한 12.5규획 마지막해인 2015년에 가면 중국 GDP(국내총생산) 가운데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의 36%에서 42~4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2.5규획은 중국경제에 있어 '역사에 길이 남을 개발 사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신문은 또 12.5 규획 실시 이후 중국이 세계 무대를 장악하고 선진국들은 이를 견제하는데 주력하면서 세계 경제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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