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한미 FTA 최대한 빠른 비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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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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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가능한 한 빨리 비준될 수 있도록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USTR는 1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2011 무역정책 어젠다’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한미 통상장관들 간의 협상을 통해 한미FTA의 쟁정현안이 성공적으로 타결됨으로써 미국 자동차산업의 한국 시장에 대한 접근이 한층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산 자동차의 급격한 수입증가로 인한 피해로부터 미국 근로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한미FTA의 비준으로 미국 내에서 최소한 7만개의 일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농업 및 축산업 부문에서 수충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의 서비스시장에 대한 접근성의 개선과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환경보호에 관한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도 한미FTA에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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