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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답례품으로 제작한 스카프. |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시켜 달라는 특별한 결혼식이 열려 화제다.
제주출신 부중환 삼성정밀화학 계열 투게더 대표(60)는 지난 달 27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베라체웨딩 컨벤션에서 열린 딸의 결혼식을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홍보 이벤트로 진행했다.
이날 ‘7대 경관 제주 투표 홍보’ 스카프 1200장과 홍보 리후렛을 하객들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하며 투표 참여를 당부한 것.
스카프엔 투표방법을 알리는 문구와 함께 제주의 오름 지도도 담았다.
부 대표는 “제주 출신인 나부터 제주가 세계 7대 자연 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이 뭔가를 고민하다가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뉴7원더스’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결선 투표에서 최종 후보지 28곳 가운데 전체 순위 14위 이내의 상위그룹에 랭크됐다.
세계 7대 자연경관 결선투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전화(001-1588-7715 삐 소리 후 7715를 누르고 감사멘트가 나오면 종료)와 인터넷(www.jejun7w.com)을 통해 진행된다. 전화투표는 한사람이 여러 번 해도 모두 득표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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