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부산-멕시코 해상 컨테이너 노선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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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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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해상 노선 개척, 물류 시간의 단축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 세계적인 물류 전문기업인 DHL이 부산과 멕시코 만자리노(Manzanillo)을 직접 연결하는 화물 컨테이너 LCL (Less Than Container Load)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LCL 서비스로 매주 직항 노선을 통해서 화물선이 운항될 예정이며, 부산에서 만자리노까지의 배송시간을 이전보다 5일 줄어든 1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상 노선의 단축으로 남미 지역과의 교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는 1999년부터 중남미 국가 중 한국의 제 1위 수출국이었으며, 현재는 중남미 국가 중 한국의 최대 무역 흑자국 이기도 하다. 2010년 3/4분기까지 대(對) 멕시코 무역흑자는 57억 4400만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한국에서 멕시코로 수출하는 무역의 주요 물품은 평면 디스플레이, 냉연강팜, 가솔린 및 광학 렌즈 등이다.

DHL글로벌 포워딩 북아시아 태평양 지역 켈빈 룽 (Kelvin Leung) CEO는 “지속가능한 물류 서비스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LCL 서비스는 홍콩으로의 경유 없이 한국과 멕시코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4% 이상 낮춘 친환경적인 서비스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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