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양회는 올해가 제 12차5개년 개발규획(이하 12.5규획 2011~2015)의 원년인데다 회의에서도 12.5규획의 주요정책들이 주요 의제로 심의 검토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외국 언론 가운데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인 CNN은 종전과 달리 양회를 중국어 발음 그대로 'lianghui(량후이)’라고 호칭하면서 정협과 전인대 등 양회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CNN은 “ 이번 량후이는 12.5 규획을 최종 심의 통과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며 “중국 공산당은 전세계 사회주의 국가 중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우호적으로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양회 개막 전 있었던 원자바오(溫家寶)총리와 네티즌과의 중국 현안에 관한 대화 내용을 주요 양회기사로 다뤘다.
이 신문은 중국 정부의 경제 성장 목표 및 민생문제 해결 등을 나열하며 이러한 사안들이 12.5 규획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또 “중국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관 주도의 고속 성장을 넘어 모든 국민이 평등하고 존엄한 생활을 누리는 데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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