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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양회] CNN '양회' 큰 관심…"中 공산당은 성공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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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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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 경제성장·개혁 개방 덕분…홰외 언론 12.5 계획 소개, 대부분 긍정 평가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국회격인 양회(兩會)가 한창인 가운데 중국 당국이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이번 양회에서 어떤 미래 발전 방안을 내놓을지 해외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번 양회는 올해가 제 12차5개년 개발규획(이하 12.5규획 2011~2015)의 원년인데다 회의에서도 12.5규획의 주요정책들이 주요 의제로 심의 검토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외국 언론 가운데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인 CNN은 종전과 달리 양회를 중국어 발음 그대로 'lianghui(량후이)’라고 호칭하면서 정협과 전인대 등 양회 보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CNN은 “ 이번 량후이는 12.5 규획을 최종 심의 통과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며 “중국 공산당은 전세계 사회주의 국가 중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우호적으로 보도했다.

CNN은 또 중국의 고속 경제 성장과 국내 안정 등이 모두 다년간 실시해온 개혁개방 정책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양회 개막 전 있었던 원자바오(溫家寶)총리와 네티즌과의 중국 현안에 관한 대화 내용을 주요 양회기사로 다뤘다.

이 신문은 중국 정부의 경제 성장 목표 및 민생문제 해결 등을 나열하며 이러한 사안들이 12.5 규획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또 “중국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관 주도의 고속 성장을 넘어 모든 국민이 평등하고 존엄한 생활을 누리는 데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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