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쉬 사진전' 2년만에 앵콜..이번엔 앤디워홀도 샤갈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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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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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20세기 인물 사진의 대가' 유섭 카쉬(1908~2002) 사진전이 2년여만에 다시 한국에 온다.
오는 26일~5월 2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프린팅이 아닌 원본으로 선보여 더욱 주목된다. 캐나다 소재 ‘유섭 카쉬 재단’이 소장 중인 카쉬의 작품 4천여장 가운데중 대표작 100여편을 엄선했다.
1941년 찍은 처칠 사진이 '라이프카'지 표지에 실리면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카쉬는 촬영 상대와 대화를 나누며 교감하는 과정에서 인물의 특성을 섬세하게 짚어내 ‘영혼을 찍는 사진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르메니아에서 태어난 카쉬는 캐나다에서 활동하며 당대의 정치인, 영화 배우, 예술가, 문학가의 인물 사진 5만여장을 찍었다.

흑백사진에 담아낸 오드리 햅번, 윈스턴 처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등 20세기 유명 인사는 살아 숨쉬는 듯한 생생한 표정이압도적이다. 이번에는 2009년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앤디 워홀, 넬슨 만델라, 샤갈,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의 사진도 공개된다.

또 전시는 각각 인물, 손, 풍경 등 세가지 부문으로 진행되며, 사진 속 명사들의 일대기와 카쉬가 직접 기록해 놓은 촬영 당시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된다.

한편, 카쉬전을 앞두고 이번전시 주관사 ㈜뉴벤처엔터테인먼트는 미투데이와 트위터에 카쉬전 공식 계정을 오픈하고, ‘유섭 카쉬 따라잡기’ 이벤트를 10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을 등록한 팔로우 중 총 10명을 선정해 카쉬전 초대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발표는 11일이다. 1544-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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