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시안 ‘그 남자는 반대’, 남성팬에 인기…왜?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그룹 달마시안(Dalmatian)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그 남자는 반대’가 10~40대 남성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달마시안의 앨범 유통사 엠넷미디어 측 관계자는 최근 “‘그 남자는 반대’ 음원 청취자 중 남성이 약 7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남성 그룹의 음악을 남성들이 즐겨 듣는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달마시안이 독특한 팬층을 형성했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고 밝혔다.

 

‘그 남자는 반대’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일방적인 구애가 아닌 나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에게 ‘그 남자는 안 된다’고 설득하는 내용의 가사를 담고 있다. 소속사 IS엔터미디어그룹 측은 이 같은 가사가 다수 남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달마시안은 4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용산역사 내 아이파크몰 신나라레코드에서 첫 미니앨범 발매 기념 팬 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