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주택 7만7000가구 공급"

  • 2011년도 사업계획 확정… 사업비 30조원 투입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사업비 30조원을 투입해 주택 7만7000가구를 공급한다.

LH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사업규모는 30조7000억원으로 사전 추진사업 진행에 25조4000억원, 주거복지사업 등을 포함한 신규사업에 5조3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토지취득과 대지조성 22조2000억원 △주택건설 6조3000억원 주거복지 등 2조2000억원이다.

특히 최근 전세난에 대응해 주택공급·착공·준공을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라고 LH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임대주택 4만8000가구 및 분양주택 2만9000가구등 총7만70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새로히 6만가구가 착공, 7만5000가구가 준공 될 예정이다.

또 도심내 저소득층·영세민과 소년소녀가정의 주거지원을 위해 다가구임대주택 5600가구, 전세임대주택 1만2130가구 등 총 2만2101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토지수요에 맞춰 신규 토지 1280만㎡(15조원 규모)를 매각 추진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임대사업의 경우 올해 말에는 지난해보다 7만2000가구 늘어난 총 65만6000가구의 임대주택을 운영하게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경우, 세종시 등 주요 국책사업은 부지조성공사 및 기반시설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보금자리 1차지구 중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강남, 서울서초지구 등은 정상 추진하고 고양원흥·하남미사지구는 올해 내에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규 착수 사업의 경우 재원조달 및 사업조정 추진상황 등을 고려해 개별사업지구별로 사업착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 사전예약을 받은 보금자리 2차지구인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은계지구 등은 우선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LH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LH 경영정상화 방안을 실행하는 첫 해로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 사업계획을 착실히 실행에 옮김으로서 조기 경영정상화 달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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