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촬영 지연에 영화 '가비' 하차?…스크린 데뷔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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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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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가 영화 ‘가비’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이다해는 영화 ‘황진이’, ‘언니가 간다’ 등의 장윤현 감독의 신작 ‘가비’에 주진모와 캐스팅 됐으나 당초 계획보다 촬영이 늦어져 최종 하차했다.

 

영화 ‘가비’는 김탁환 작가의 소설 ‘노서아 가비’를 각색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커피를 즐겨 마시던 고종황제를 암살하기 위한 러시아 첩자들의 비밀스러운 작전을 다룬 영화다. 극중 이다해는 황제에게 커피를 타주는 바리스타 역으로 출연할 예정 이었다.

 

가비’는 제작비를 10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줄면서 자금의 문제로 인해 촬영이 지연이 됐다. 영화 ‘가비’는 지난해 ‘추노’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다해 스크린 데뷔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다해의 하차로 ‘가비’는 다시 여주인공 캐스팅에 나서며 촬영 일정이 더욱 지연된 상황. 이에 주진모 역시 다른 시나리오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주진모도 이다해 역시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하차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주진모 측은 “하차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가비’ 촬영 전 다른 작품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가비’는 여주인공 캐스팅을 위해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데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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