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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양회] 마오쩌둥의 손자, 정협위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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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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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신위(毛新宇) 소장이 쏟아지는 언로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올해 '양회'에 참석한 3000여명의 인사 중 언론의 집중을 한 몸에 받는 이가 있다.

바로 중국의 국부 마오쩌둥(毛泽东)의 손자 '마오신위(毛新宇)'가 그 주인공이다.

마오신위는 올해 정협위원으로 처음 참석했다.

그는 이번 정협에서 샤오산(韶産)지역 공산당 간부학원 설립과 화이허(淮河) 유역 정비를 제안할 계획이다.

마오신위는 "화이허 문제는 마오 주석이 60년전에 이미 제안한 바 있다"며 "이는 동시에 민생문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화이허는 중국 창장과 황허 사이를 흐르는 길이 1000km의 하천으로 매년 범람해 주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이어 "곧 마오주석의 탄생 120주년이 된다"며 "샤오산의 공산당 간부학원 설립은 중국 전체가 주목하는 큰 일이기 때문에 중앙과 후난성(湖南省)도 샤오산의 발전에 대해 진일보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샤오산은 할아버지의 고향일 뿐 아니라, 그가 처음으로 설립한 농촌의 당 지부라는 의미도 갖는다"고 강조했다.

마오신위는 정협에서 샤오산지역 공산당 강부학원 설립을 정협에서 정식으로 제안하기 전에도 언론 인터뷰에 응할때마다 샤오산에 간부학교 설립을 건의 한 바 있다.

한편 마오 전 주석의 유일한 손자인 마오신위는 현재 중국 군 소속 소장으로 복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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