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효진이 지난 1월 ‘모피 거부’ 선언이 이번 배우 김희애 모피코트 논란에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김효진은 지난 1월 패션 매거진 ‘슈어’ 2월호 화보촬영을 앞두고 잡지사 측에 “화보에 모피와 같은 동물 가죽 의상은 다른 것으로 대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화보를 진행한 담당자는 “이런 요청은 대환영이다. 생명에 대한 세세한 관심이 감동적이다”며 곧바로 친환경적 의류로 스타일링의 방향을 수정했다.
이는 ‘김희애 모피 논란’이 있던 3일 저녁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다시금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사회적 파급력이 큰 연예인인 만큼 모피나 패션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평소 저런 가치관을 실천한다는 것이 대단하고 기특하다”, “개념 연예인이다”, “김효진과 같은 가치관을 가진 연예인이 많았으면 좋겠다”,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실천까지 한다는 것이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에서 재벌 2세 유인혜 역을 맡은 김희애는 지난 달 23일 부산에서 모피코트를 걸치고 선상파티 장면을 촬영했고 이 사실을 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마이더스 시청거부’ 상황으로까지 확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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