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봄맞이 준비로 연비·수명↑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봄, 겨울 내내 움츠렸던 자동차도 기지개를 필 때가 왔다. 겨울 내내 차량 내부에 쌓여있던 각종 오염 물질은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황사 피해를 막는 차원에서 봄철 차량 점검은 필요하다.

윤주안 티앤티모터스 이사는 “겨울이 끝난 시기에 차량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차량의 수명과 중고차 가격을 결정 짓는다”며 “차량 유지비와 운전자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봄철 차량 관리 요령

◆ 세차는 꼼꼼하게
겨울철 도로 위 미끄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뿌려놓은 염화칼슘은 차량 하부를 부식시킨다. 차량에 묻은 염화칼슘을 닦아내는 것이 차량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동세차장보다는 전문 손세차장에서 하부와 엔진까지 꼼꼼하게 세척해야 한다.

◆ 환기는 필수
밀폐된 차 안에서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되기 쉽다.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에어컨 필터와 에바포레이터를 같이 청소하면 상쾌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봄철에 가장 유의해야 할 황사. 미세한 먼지와 중금속은 자동차에도 해가 된다. 황사 먼지는 엔진연소에 필요한 공기 흡입을 방해해서 연료 소비를 4~7%까지 증가시킨다. 이에 따라 에어클리너를 교환하거나 청소하고 에어필터를 자주 청소해주면 된다.

◆ 겨울용품 정리
스노우타이어를 꼈다면 반드시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스키캐리어나 스노우체인 등 겨울 요품들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무게를 줄여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티앤티모터스는 전국 25개 지점을 통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각종 전기 전자 장치등을 점검하고 간단한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한다. 자세한 사항은 티앤티모터스 홈페이지(http://www.tntmotors.net)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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