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나라' 사용자 폭주로 마비…디도스, 기존 백신 효과 없어 전용 사용해야

  • '보호나라' 사용자 폭주로 마비…디도스, 기존 백신 효과 없어 전용 사용해야

4일 오전 청와대를 비롯한 주요국가기관 및 포털사이트, 금융기관에 대한 디도스(DDOS)공격이 일어났다.

 

이에 추가공격 까지 예상되자 디도스 백신 공급 사이트인 보호나라(http://www.boho.or.kr/)가 일시적인 폭주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는 기존에 설치돼 있는 백신의 자동 업데이트을 방해하기까지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도스 공격은 좀비PC가 전염되는 방식으로 이를 소유한 개인은 자신도 모르게 공격에 동원되고 일정 시간 후 스스로 하드디스크를 파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좀비PC'의 악성코드는 기존 백신 제품의 업데이트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공격으로 감염된 PC에는 기존 백신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악성코드가 정상적인 상용 백신의 자동 업데이트를 방해하므로 기존 백신제품을 설치했어도 보호나라나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서 전용 백신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방통위는 4일 오전 국가기관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 공격한 좀비PC를 약 1만여 대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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