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전문조리사 양성을 위해 전주대에 들어설 국제한식조리학교 설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국제한식조리학교 운영에 필요한 정관과 임원을 선출해 이달 하순 농림수산식품부의 허가를 받아 재단법인 국제한식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총 120억원(국비 50억원 포함)을 들여 올해부터 전주대 본관 4∼5층을 리모델링해 한식조리학교와 부설 한식당, 한식문화교육관 등을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법인 창립총회를 열고 5월에는 학교장을 공개모집하고 11∼12월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한식조리학교는 단기(1∼3주)과정을 비롯해 중급(1년)과 고급(2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호텔이나 외식업계 조리사, 지배인, 외국파견 전문한식조리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학교의 강사로는 국내외 특급호텔 조리사와 외식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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