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양보해야 한다고 한데 이어 이번 4.27 순천 보선도 무(無)공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지역 반발이 적지 않자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호남이 통 크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이날 오전 광주의 한 식당에서 20여명의 지역 시민단체 원로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거 연대를 못하고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양보 안하면 민주당은 죽는다”며 “호남 양보는 민주당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를 버리는 자세로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이라는 말을 살찌우겠다”며 “내가 그 말의 기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나 기수가 못돼도 민주당을 위한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