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교육방송(EBS)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수능강의 사이트(www.ebsi.co.kr)를 찾은 하루 평균 이용자(로그인 기준)수는 12만7891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9만7365명보다 31.4% 늘어난 12만7891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루 평균 강의 접속건수는 30만637건으로 전년의 14만4764건에 비해 2.1배로 증가했고, 강의 다운로드 건수는 30만5593건으로 전년의 17만43건보다 1.8배 늘었다.
강의 접속건수 및 다운로드 건수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이 하루 평균 72만5972건으로 가장 많았고, 8월 69만7590건, 9월 67만6348건이었다.
비록 지난해 12월 수능 결과가 발표된 이후 “EBS 연계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올 1월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지난해 1월보다 3만276명 늘었고 강의 접속건수는 16만1천742건, 다운로드 건수는 11만9593건 증가했다.
EBS 측은 최근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수능 영역별 만점자를 1% 수준으로 유지하고 EBS-수능 연계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혀 올해 EBS 이용자수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현재 EBS강의가 문제풀이 위주로 구성된 측면이 있다며 개념·원리 중심의 강의를 대폭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효완 전국진학지도협의회 공동대표는 “EBS가 진정 공교육을 살려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강화하려면 학원식 문제풀이 강의를 지양하고 개념·원리 중심의 강의를 강화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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