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배우 김상중이 ‘시티헌터’ 이민호의 양아버지가 된다.
김상중은 오는 5월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윤성(이민호)을 자신의 아들로 삼아 ‘시티헌터’로 키워내는 독사 이진표 역으로 등장한다.
김상중이 맡은 배역은 애국심과 정의감이 넘치는 북파공작원 조교 출신 대통령 경호원이었지만, 믿었던 선배의 배신으로 인해 동료가 죽음을 당하게 된 후 복수를 꿈꾸게 되는 인물.
이로 인해 신분 세탁 후 도미(渡美), 세계적 부호(富豪)로 변신한다. 특히 이진표는 복수를 위해 윤성을 서슬퍼런 카리스마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담금질하는 등 독기서린 냉철함을 보인다.
김상중은 2000년 드라마 ‘경찰특공대’ 이후 11년 만에 강도 높은 액션신을 재현하게 됐다. 실제 해병대 출신인 김상중은 ‘시티헌터’에서 혹독한 침투훈련과 강도 높은 액션신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김상중 소속사측은 “김상중이 대본을 읽은 후 카리스마 넘치는 이진표 역할을 마음에 쏙 들어했다”며 “선 굵은 이진표라는 인물이 실제 김상중의 이미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