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 인재 개발 및 관광산업 개발 강화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이번 양회에는 각 소수민족 대표들이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참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수민족과 관련한 각종 안건들을 제시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신왕(中新網)은 6일 ‘양회에 불고 있는 소수민족 바람’이라는 제목으로 전인대 현장을 전했다.
윈난(云南) 소수민족 대표 쉬샹둥(徐向東)은 변방 소수민족 거주지의 교통 및 수리 시설을 확충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시짱(西藏 티베트)에서 온 전인대 대표는 세계적인 관광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해줄 것을 요청했다.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는 시짱, 신장 등 소수 민족 자치구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며 혁명근거지, 소수민족 자치구, 변방 지역 등 발전에 박차를 가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또 민족간 단결과 화합은 국가 번영 및 장기 발전의 필수 조건이자 모든 인민의 이익과 직결된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소수민족의 자치제도를 완비해 나가고 중앙 정부의 소수민족 발전을 위한 정책적 조치를 실현 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소수민족 대표들은 회의 이후 국가 발전의 새로운 목표를 확인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짱에서 온 한 소수민족 대표는 “시짱 동포들에게 있어 이번 양회의 의미는 남다르다”며 앞으로의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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