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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나들목 부천고가교 3개월 만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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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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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오전 6시부터 개통 예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중동나들목 부천고가교가 3개월만에 정상화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13일 화재로 손상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부천고가교 긴급복구공사를 완료하고 15일 오전 6시부터 재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당초 국토부는 4월 중순쯤 해당구간의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강철박스용 강판자재의 긴급 생산, 강철박스 제작공장 2개소 동시 운영 등을 통해 약 1개월의 기간을 단축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도공은 중동나들목 복구구간이 하루에 약 20만대가 넘는 수도권 교통의 핵심구간임을 감안해 긴급복구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 바 있다.

6일 국토부와 도공에 따르면 현재 교량의 상판작업이 완료됐고 방음판 등 부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긴급복구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서울외곽선 중동나들목 본선 구간이 정상 소통되며 그동안 6시부터 22시까지 통제됐던 장수나들목(일산방향)과 계양나들목(판교방향)의 차량 진입이 정상 허용된다.

중동나들목에서 고속도로와 시가지도로를 진·출입하기 위해 운영됐던 부천고가교 하부의 회전형 우회교차로는 사고 이전의 신호교차로 형태로 전환되고 갓길을 이용해 3차로로 운영되던 진·출입 연결로도 2차로로 원상 복구될 예정이다.

또 서울외곽선 장수-계양 구간의 상습 정체를 완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하다 화재 사고로 중단된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도 정상 재개할 계획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유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의 교량하부 불법점용물에 대한 일제 점검·철거 등의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정비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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