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외환은행장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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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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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차기 외환은행장에 윤용로(56) 전 기업은행장을 내정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3일 열린 등기임원 추천기구인 경영발전보상위원회(경발위) 회의 결과를 토대로 윤 전 행장을 외환은행장 후보로 7일 추천했다.

또 하나금융 회장과 사장, 하나은행장, 감사 등 사내 등기임원 4명을 윤용로 차기 외환은행장과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포함해 6명으로 늘렸다.

중앙고와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윤 전 행장은 지난 1977년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앞서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을 정도의 글로벌 감각, 금융산업에 대한 식견, 60세 미만의 젊은 나이 등을 외환은행장의 요건으로 내세웠다.

윤 전 행장은 오는 12일 외환은행 이사회와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외환은행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아직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외환은행 이사회에서 론스타가 윤 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추천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1년 임기로 연임하게 됐다. 김 사장과 김 행장의 연임은 오는 9일 하나금융 이사회와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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