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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특위원장,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자원화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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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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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사멸 및 170도 건조공정을위해 폐사축을 투입하고 있다.

폐사축은 170도에서 고온사멸, 건조공정, 파쇄공정을 거쳐 유기성 퇴비 원료로 배출된다.

정운천 특위원장이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자원화 과정에서 결과물인 '유기성 퇴비'를 집어들어 냄새를 맡고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운천 구제역 특위위원장이 7일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암산리에 위치한 구제역 살처분 돼지 매몰 농장에서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자원화 시연회를 개최했다.

자원화 과정은 침출수에 톱밥 등을 섞은 다음 170℃에서 고온 멸균·건조, 파쇄공정을 거쳐 유기성 퇴비 원료를 배출한다.

정운천 특위원장은 "그간 국민들께 결과만 설명해 의구심과 두려움을 가지게 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침출수 자원화 과정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의구심 등을 씻어낼수 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 특위원장은 “국민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두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를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이해와 축산 농가가 시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기술로 자원화하는 과정을 통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왼쪽 두번째부터 조병돈 이천시장, 정운천 최고위원, 가이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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