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은 이러한 결과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의 95만 시민들의 서울시 기피시설 문제해결을 위한 간절한 염원과 서울시 불법 기피시설에 대한 지탄과 분노가 여과 없이 반영된 결과임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러한 민심의 반향을 토대로 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1고양중앙마라톤대회와 협력하여 고양, 서울을 비롯한 경향각지에서 온 참가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불법 기피시설 사진전시와 함께 호소문을 배포했다.
최 시장은 7일에도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한 고양시 관내 초ㆍ중ㆍ고, 특수학교 등 154개교 교장단 회의에서도 서울시 기피시설 문제와 불법행위, 그간의 진행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서명운동 동참을 간곡히 요청했다.
고양시는 현재 고양시의회 기피시설특별위원회 및 고양JC, 바르게살기운동 고양시협의회, (사)산울림 회원 등 40여개 민간단체에서도 자발적으로 전철역 주변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두서명운동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양시 인근 자치단체를 포함하여 서울지역까지 서명운동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서명운동은 엄청난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최 시장은 “서울시 기피시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 수 십 년 동안 고양시가 겪고 있는 시민의 고통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와 정파를 초월한 공감대속에서 이루어진 시민적 욕구이고 난지물재생센터를 포함한 기피시설 내 불법 행위로 시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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