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서 “북한에 우라늄농축설비와 경수로가 건설되고 있다는 지난해 보도는 북한내 사찰단의 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노 총장은 “IAEA는 북한 핵 프로그램을 검증하기 위한 핵심적인 책무를 지고 있다”고 강조한 뒤 “북한은 IAEA 총회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며 북한으로의 사찰단 복귀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지난 2009년 IAEA 핵 사찰단이 북한으로부터 추방됨에 따라 북한이 지난해 공개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은 물론 북한 핵시설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수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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