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알티베이스가 지난해까지 전략적 투자 단계를 마무리하고 올해는 매출 200억원·영업이익 40억원 돌파와 함께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국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대표 기업으로 인메모리 DBMS 분야의 최고의 기업이자 국내 DBMS 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DBMS 기업이다.
하이브리드 DBMS 출시와 함께 범용 DBMS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 회사는 업계 최초의 GS 인증 획득과 지난 2006년 신소프트웨어(SW)대상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메모리 DBMS ‘ALTIBASE’는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지식경제부 선정 ‘세계일류상품’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분석솔루션인 ADS제품을 통해 ‘선처리 후선택적 저장’ 이라는 능동적인 DB 컨셉으로 혁신과 성장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2009년에는 순수 라이선스 매출만으로 100억원을 돌파해 한국 SW 업계의 기린아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DBMS의 선두 주자 알티베이스는 10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가며 지난해 매출은 2009년대비 10.1% 성장한 153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 성장한 200억원으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알티베이스는 ‘탁월한 기술 및 솔루션 공급역량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가치 높은 지속 가능 기업’이는 미션을 수립하고 ‘데이터 퍼포먼스 솔루션(Data Performance Solution)’을 모토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올해 전략 핵심인 데이터 퍼포먼스 솔루션은 기존 DBMS 벤더라는 이미지를 넘어 데이터의 생성, 처리, 색인 등 데이터에 관한 모든 성능을 아우르는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 한다.
이를 위해 알티베이스는 조직 재정립, 제품의 성능 및 품질 강화, 국가별 비즈니스 전략 차별화, ADS 제품의 포지셔닝 강화를 선정했다.
최근에는 확장성, 고가용성, 제품 편의성이 증대된 세계 수준의 DBMS 신규 버전 출시,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과 함께 제품 브랜드 전략도 세웠다.
국내사업의 경우 최종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적 파트너 발굴, 신규 시장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해외 사업의 경우 중국, 일본, 미국의 시장 특성을 반영하고 세분화해 각 국가별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용호 대표이사는 “지난해까지 알티베이스는 전략적 투자단계로 DBMS의 성능과 기능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올해는 투자가 회수되는 단계로 알티베이스가 매출뿐 아니라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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