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노조(위원장 임동진)는 8일 현대건설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시절 두 차례에 걸친 감자를 비롯해 상여금 반납, 임금동결 등으로 직원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또 이는 매각과 관련해서 직원에 대한 위로금 개념이 아니라 채권단이 매각을 통해 수익을 거뒀고, 수익 가운데 일부를 과거 현대건설에 끼친 손해부분에 대해 보상을 하고 가야 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노조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2시30분 현대건설 본사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대건설 매각금액은 현대차그룹이 입찰시 제시한 가격 5조1000억원보다 2.74% 줄어든 4조960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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