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화인컷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 경쟁섹션 중 하나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Orient Express)에 초청된 ‘악마를 보았다’ (감독 김지운)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감독 장철수)은 영화제의 메인 공식경쟁섹션인 판타지 (Fantasy) 섹션에도 동시에 후보로 올랐다. 그리고 시상식에서 ‘악마를 보았다’는 판타지 섹션 최우수감독상 (Best Direction)과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섹션 최우수작품상 (Best Film Orient Express Award)를 동시에 수상했고,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판타지 섹션의 여우주연상 (Best Actress)을 수상했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에 초청된 또 다른 작품 ‘죽이고 싶은’ (감독 조원희, 김상화)은 심사위원특별상 (Special Jury Award Orient Express – Inspiration Award International Film Guide)을 수상했다.
또 다른 경쟁섹션인 디렉터스 위크 (Director’s Week)에 진출한 한국, 아르헨티나 공동제작 영화 ‘카란초’ (CARANCHO) (감독 Pablo TRAPERO) 또한 이 섹션의 최우수감독상 (Best Director)을 수상했다.
판타스포르토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Brussels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와 스페인 시체스에서 열리는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Sitg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f Catalonia)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31회 영화제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총 307편(장편 74편, 단편 23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이 가운대 장편 30편, 단편 89편만이 경쟁섹션에서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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