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입주 결정 후 지역내 곳곳에 산업단지(이하 산단) 조성은 물론 대기업의 진출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이에 따른 지역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산단 입주에 따른 시가지 조성 등으로 기존 평택지도가 공업도시로 바뀌게 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첨단산업 및 주거·교육 등이 복합된 서탄산단, 평택항과 함께하는 포승산단, 청북면의 율북산단 등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삼성고덕산단은 고덕면 일원 396만6942㎡에 2조4370억원으로 오는 2015년까지 첨단산단을 조성케 된다.
이곳에는 삼성전자의 신수종 산업 생산시설이 입주한다.
서탄산단은 국도 1호선과 평택 진위역, 오산역 중간에 있는 수월암리 일대 155만여㎡ 규모로 아파트와 첨단산업 공장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민간 복합산단이다.
산업시설용지 46%·주거용지 20%·상업용지 2% 등 중앙공원과 폐기물처리장, 변전소 등의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포승2산단은 포승읍 만호리 일대 62만여㎡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및 국도 38호선과 연결돼 평택항과 수도권 접근이 뛰어나다.
이 산단은 금속가공제품 생산공장을 유치하는 등 2012년까지 모든 사업을 끝내게 된다.
현재까지 사업추진 및 주민보상 등을 위해 지난달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설립·운영 중이다.
또 청북면 율북리 135만5371㎡ 규모의 율북산단에는 미래 에너지산업의 한축으로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전문적 육성키 위해 추진 중이다.
이 산단은 첨단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및 첨단기계 관련 업종 등 물류시설·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진위면 일대 82만여㎡의 '이주기업 일반산단'은 2012년까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첨단 분야를 포함한 5개 업종이 이전 입주케 된다.
특히 이곳은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간 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포승읍 만호리 인근에는 전기기계와 전자부품, 음향 등의 업체가 들어설 132만여㎡의 '평택한중테크밸리 산단'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곳은 중국 교역의 거점도시로 전기기계와 전자부품, 음향, 통신장비 산업 등이 들어선다.
지역 산단 개발로 대기업의 진출도 뒤따르고 있다.
LG전자와 LG엔시스, CJ제일제당(주) 등이 평택지역 내 각종 공장 설립을 구상 중이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평택항,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의 교통 중심지로서 다양한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라며 "산단이 모두 완료되면 평택이 우리나라 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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