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양회]티벳 인민대표 "달라이 라마 사망하더라도 동요 없을 것"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중국 티베트자치구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인 샹바핑춰(向巴平措)는 7일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리고 있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달라이 라마가 사망하더라도 티베트 자치구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샹바핑춰 주임은 "그동안 달라이 라마 사망에 대비한 논의가 진전돼왔으며, 사망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사회를 안정시킬 대책을 충분히 확보해놨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티베트는 사회적으로 안정돼 있으며 각 개인들의 사고방식 역시 안정돼 있다고 말했다.

상바핑춰 주임은 "해외의 우려와는 달리 달라이 라마가 사망해도 과거의 소요사태가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실제 달라이라마의 티베트 내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미 1960년대에 티베트를 떠났으며, 그 후 티베트의 경제는 발전해왔고 사회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그는 특히 "티베트의 인민은 공산당에 대한, 조국에 대한, 사회주의에 대한 응집력이 강화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티베트는 중국 헌법과 법률이 종교신앙의 자유를 보호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종교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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