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교통정체를 유발하고 있는 전 공사현장에 대해 지난 2월 전수 조사를 실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는 방안으로 작업장을 재배치 하거나 축소토록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철도 건설은 필수 시설인 정거장, 차량이 이동하는 본선, 시설물 환기를 위한 환기구 시공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시설물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지하굴착을 수반하거나 지상에 고가 구조물 설치를 위해 부득이 도로 일부분을 점유해 작업장 설치가 필연적인 사항이었다.
특히 작업장 설치 초기에는 교통차선을 유지하면서 복공을 실시하는 공사가 약 1년6개월이상 소요 되어야 하므로, 단계별 복공계획에 따른 잦은 차선 변경을 야기시키게 되고 이로인해 도로이용자에 혼선을 초래해 교통사고 및 교통정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그동안 교통차선에 영향을 미치나 점용이 불가피한 작업장 51개소중 49개소에 대해 고정 작업장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공사는 잔여구간에 대해서도 오는 4월까지는 작업장 설치를 완료해 도로이용자의 차선변경에 따른 혼선은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동안 상승정체를 유발하던 공촌사거리와 모래내 사거리를 복공작업을 완료하고 작업장을 최소한으로 축소 함으로써 도로 이용자의 그간의 불만이 해소 되도록 조치 했다.
인주로에 대해서도 금년 상반기까지 복공을 완료해 교통 불편과 혼선이 최소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작업장 최소와 계획과 더불어 시내 주요간선도로를 점유하는 점유물에 대해 지속적인 정비관리와 도로 환경개선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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