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 상반기 기능직공무원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담은 의정부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를 제정,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직위를 부여 받지 못했던 것을 개선, 1~2개 담당 직위를 기능6급에게 부여하기로 했다.
또 직급별 정원도 기능6급 5%에서 6%로, 기능7급 10%에서 17%로, 기능8급 20%에서 26%로 개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외문서 등에 실무관으로 표기하는 대외직명제를 시행하는 한편 해외연수·교육 등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도 공무상 휴대폰 요금지원, 현업부서 인정범위 확대, 유사업무 순환보직인사 확대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한달 동안 기능직공무원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설문조사, 정책토론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기능직공무원이 전문기능인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기능직공무원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인센티브를 주어 공평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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