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소아용 백신 접종을 받은 유아의 사망사례 4건 발생과 관련해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평가함과 동시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해당 백신의 접종을 일시적으로 보류했다.
이번에 접종이 중단된 백신은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인 화이자의 ‘프리베나’와 뇌수막염 백신인 사노피파스퇴르의 ‘액트히브(ActHIB)’다.
일본의 결정에 따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도 화이자 ‘프리베나주’와 ‘프리베나 프리필드 주’ 등에 대한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8일 배포했다.
식약청은 “사망사고 관련한 해당 제조번호의 제품이 국내에 수입되지는 않았지만,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당 제조사인 화이자 및 사노피파스퇴르에 관련 해외 정보 및 제품 제조 정보 등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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