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고생이 많았다, 그간 혹사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이제부터 큰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오는 13일 예정된 1위 부산 KT와의 대결부터 ‘간 보기’에 들어가겠다는 것.
강 감독은 “13일 경기는 공중파 방송이 오는 등 농구팬들 기대가 크지만, 총력전을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우리가 우승하려면 KT도 꺾어야 하는 상대라는 걸 안다”면서도 “승패를 떠나 연습경기라 생각하고 상대팀 분석에 치중하겠다”고 말했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선 체력 문제가 가장 큰 변수로 등장할 수 있는 만큼, 강동희 감독은 ‘식스맨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감독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김주성과 윤호영 등 핵심 멤버들의 체력을 관리하겠다"며 플레이 오프에 미리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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