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에하라 후임 외상에 마쓰모토 내정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재일 한국인으로부터 불법 정치헌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물러난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전 외무상의 후임에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외무 부대신이 취임한다.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는 8일 밤 외교의 연속성을 고려해 마쓰모토 부대신을 외무상에 내정했다.

마쓰모토 부대신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초대 조선통감의 외고손자이며 민주당 중의원 운영위원장과 정조회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외무 부대신을 맡았다.

간 총리는 나오시마 마사유키(直嶋正行) 전 경제산업상과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간사장을 외무상에 기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산적한 외교일정을 고려해 그동안 마에하라 전 외상을 보필했던 마쓰모토 부대신을 선택했다.

마쓰모토 내정자에게는 오는 14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외교장관 회담, 19일부터 교토(京都)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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